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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감자를 심자 #3



장모님이 올해초 애들을 데리고 눈썰매장을 가서 애들이랑 눈썰매를 타시다가

눈밭에서 미끌어 넘어지셔서 가벼운 뇌진탕 및 엉치뼈에 금이가서 겨울내내 

고생을 하셨습니다. 아직 엉치뼈 금간건 무리하게 움직이면 안된다는 병원의사

선생님의 진단때문에 요즘도 밭에서 일을 많이 못하고 계시지요.....

그래서 짬을내서 잠깐 함양 처가집에 다녀왔습니다.


감자 두박스를 심는데 반나절 밖에 안걸리네요

(모종파종기라는 신기한 물건을 봤습니다.)

역시 문명의 힘을 빌려야 몸이 편하다는 것을 새삼깨달았습니다.


파종기로 푹 쑤신다음 감자를 하나 던져넣고 뽑고 그후에 흙을 추가로 위에 덮어주면 끝.


점심시간이 다되서 시원한 냉면이 땡겨서 함양읍에 나가서 냉면을 먹고 농자재 파는 전문전에 가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구입하고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규모가 있어서 없는 물건이 없더군요, 값도 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