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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대두콩 타작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산들바람농장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여서 오랜만에 늦잠을자고

점심까지 블루베리 화분을 하우스 안으로 옮겼습니다

꽤 무거워서 두명이서 낑낑대며 차에 싣고 하우스로 이동해서

다시내리고를 반복했습니다.

 

포터 더블캡에는 650화분이 12개가 적재가능합니다 / 사진은 이틀전에 찍었던걸 재활용 합니다

 

덕분에 손가락에 물집이 좀 잡혔네요

손가락이 아파서 오늘은 그만하자고 마님과 이야기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장모님이 차로 콩을 좀 싣고 와야겠다고 하시네요

 

동네 어르신이 콩타작을하는데 기계로 하는김에

같이 돌려주겠다고 말씀하신다고 가자고 하십니다.

 

밥도못먹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화물차 적재칸에 콩을 가득싣고와서  기계로 돌리길 3번

2시간정도 작업하니 마무리 되었습니다.

 

손으로 하면 일주일 이상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두두려야 하는작업인데

오래되었지만 기계가 좋네요 ^^;

 

오래된 기계이지만 성능은 짱이네요 ㅋㅋ

 

먼지와 소리가 많이 나서 귀가 아직도 먹먹한데

다음번에 할일이 있다면 마스크, 귀마개는 필수로 챙겨야 할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을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네요

올해 콩값은 어떻게 될련지

조만간 수매가 있을 예정이라 걱정입니다.

(제 농사는 아니지만 잘되면 좋은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