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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식구 사는이야기

귀농후 소득작물 선정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 산들바람농장입니다.

오늘은 귀농관련 내용중 소득작물 선정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합니다

 

소득작물을 선정하려면 검토해야하는것들은 무었이 있을까?

조금 내용이 길거나 두서가 없을수는 있을것 같은데 귀농하시려고 준비하는분들께는

도움이 될 내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득작물의 선정의 기준을 저에게 묻는다면 몇가지 우선사항을 들수있을것 같습니다

 

재배 난이도 (★★★★☆)

투입 원가(★★★★★)

수요(★★★★★★★)

판매 단가(★★★☆)

판매 난이도(★★★★★)

 

별 신경 안써도 잘 자라 주는 매실

첫번째로 작물 재배 난이도가 있겠네요

밭작물인지, 과수인지등등  재배할때 필요한 기본적인 난이도가 있습니다.

 

특히나 귀농하시려고 하시는 분의 나이나 체력 또는 건강상태를 고려해야합니다.

 

해당작물의 재배 난이도가 쉽다고 하더라도

몸의 운동능력에 따라 남들은 쉽게 쉽게 할수 있느나  무릎이 아프거나 허리건강이

좋지 않는 분께서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을 해야한다면 엄청힘든 농사가 될것입니다.

쪼그려서 해야하는 작업은 힘듭니다

쪼그리거나 힘들게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뜨거운 여름에 계속 밖에서 있어야 한다면?

또는 풀이나 다른 병해충들 때문에 계속적인 방제를 해야하는 작물이라면

이는 또다른 면에서 힘든 농사가 되겠지요

 

이런 이유로 남들이 추천하는 작물을 재배하려고 맘먹기 전에 본인의 몸건강상태나

체력 나이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기계의 힘을 빌려서 작업할수 있어서 몸이 힘들지 않는 농사가 좋겠지만

이는 다음번에 언급할 투입원가에 해당되는 내용과 연결됩니다

 

투입원가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저런 준비가 필요하다면 투입금액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첫번째 말미에 언급했듯이 요즘에는 기계 또는 장비의 힘을 빌려서 몸이 힘들지 않는

그런 농사가 있습니다. 

제가 그냥 생각해도 벼 농사, 콩 농사등이 생각나네요

??  이렇게 생각하실수 있는데요

요즘에 벼농사는 거의 90%이상 기계화 또는 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판 작업, 논갈기작업, 모심기, 방제작업, 추수작업등

기계로 못하는 작업이 없는것 같습니다.

(모판을 옮기는 작업은 사람이 해야하네요/ 크게 힘든일은 아닙니다)

 

콩농사는 아니지 않는냐 말씀하실수 있는데요

콩농사는 더욱 그렇습니다.

트랙터로 밭을 갈고 비닐씌우고 콩을 심는작업을 한번에 하기때문에

(트랙터로 콩심기전에 한번 로터리 치기는 합니다. 그것도 장비가 해서...)

뒤에서 비닐 잘못 씌워지는것 이런 잡다한 일만 확인하고 도와주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요즘 콩농사 하시는 분은 몇십마기지 (1마지기는 200평)는 우습게 하시더군요

단, 장비가 있다는 가정하에 입니다 (트랙터 한대 값 알아보시면 입이 안다물어지실걸요)

 

그리고 요즘 유행? 하는 스마트팜,  온실, 비닐하우스등 작업자체 난이도는

낮지만 사전에 많은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농사가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딸기가 생각나네요

(딸기는 투입비도 많지만 작업량도 무시못할 수준이라서 귀농초기에는 많은양을 

하게되면 실패할 확률이 크게 올라가는것으로 알고있어요, 경쟁도 심하고....)

 

이렇게 편하게 할수는 있지만 투입되는 원가가 지나치게 높아 쉽게 시작할수 없는

그런 농사도 있습니다 

각자의 자금사정은 다르기 때문에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추천해드리는 농사입니다.

 

 

수요가 중요합니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할수 있는 항목입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적은지 많은지 단순 반짝하는 수요인지

아니면 꾸준한 수요가 있는지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귀농할때 아로니아 붐이 있었습니다.

너도 나도 아로니아를 심었지요

(저도 시험삼아 50주 심었다가 다음해 바로 뽑아 버렸습니다)

 

한 3년전부터 샤인머스켓(포도) 이 유행이였습니다.

또 귀농하시는 분들께 항상 추천되는 딸기도 있지요

 

아로니아는 기능이 뛰어난 장점과 재배기술이 필요없다는 장점등이

방송, 그리고 결정적인게 각 지자체 지원사업과 맞물려 폭팔적으로

재배 면적이 늘다가 한방에 꼬꾸라져버린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바로 먹을수 없다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인데요

수요가 제한적이다보니 금방 열기도 시들어 졌습니다.

 

샤인머스켓역시 3년전부터인가 제귀에 들리더니

급격히 퍼지다가 유행을 타고 심으셨던 분들의 결과물들이

시장에 판매되고서 조금 시들해 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3년전 처음 먹었을 때와 지금의 샤인머스켓의 품질은

하늘과 땅차이 인것 같네요 (뭔가 달라졌어요....)

 

딸기는 앞서 애기한 작물과는 조금 다른길을 가는것 같은데

수요보다는 재배하시는분들 면적이 늘어나서 생기는

경쟁으로 힘든것 같다고 판단되네요

 

그래서 소득작물을 선택하실때는 꾸준하게, 특별한 이벤트없이도

지속족으로 판매가능한 작물을 선택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판매 단가도 따져봐야 합니다

빨간 바구리 가득 채우면 대략 6만원정도 입니다

위에 말했더 재배난이도, 투입원가, 수요등에서 좋은장점이 있더라도

단가가 너무 낮아서 소득올리는데 힘이 든다면

이 또한 문제입니다.

대단지를 조성해서 한다면 이야기가 틀려지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꼭 따져봐야 합니다.

 

 

판매 난이도 역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포장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판매 난이도? 라고 적었는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일반 택배 박스로 포장한다고 했을때 작물이 손상없이 발송가능한지?

아니면 다른 보강작업이 필요한지?

또는 냉동, 냉장으로 보내야 하는지 등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작물을 수확후 바로 판매를 해야만 하는것인지?

아니면 보관이 가능해서 천천히 판매해야 하는 것인지등도 살펴봐야 합니다.

 

단순 포장으로 가능한 경우가 베스트 이고

냉장, 냉동상태로 판매해야 하는 작물등은 꼭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고 재배하세요

 

이런저런 내용을 적어봤는데요

 

제가 블루베리 농장을 주 소득작물로 하다보니 위에 내용에 점검해 보면

 

 

블루베리 검토

재배 난이도 (★★★☆)

투입 원가(★★★★★)

수요(★★★★★)

판매 단가(★★★★★)

판매 난이도(★★★★☆)

 

이정도로 검토되는 것 같습니다

 

이글이 귀농을 검토중인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