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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식구 사는이야기

바람불어 좋은날

안녕하세요 산들바람농장입니다.

태풍급 바람때문에 블루베리전정 작업을 과감하게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온몸이 찌뿌둥하고 힘들어서 핑계를 .... ㅋㅋ)

하지만 집에 콕 박혀서 죽치고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각종 채소류 모종을 사와서 텃밭에다 심고

집앞에 있는 화단에 꽃이 이쁜 나무도 심고

겸사겸사 정읍에 있는 나무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이것 저것 둘러본다고 나무시자에서는 사진을 찍지를 못했네요

화단에는 꽃잔디와 다육식물같은 꽃(??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네요)을

사왔습니다.

텃밭에는 상추 2종류, 콜라비를,

작두콩밭 한쪽구석에 심을 양배추 모종과 복수아 나무2그루도 사왔습니다.

우선 집앞 텃밭에다 상추와 콜라비를 심으려니 애들이 심심하다고

와서 도와준다고 마눌님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귀농하고난뒤 좋은점 한가지는 이렇게 텃밭에서 바로바로 수확해서 먹는

채소도 있습니다 (마트보다 싱싱해요 ^^)

집앞 화단에는 꽃잔디 2종류와 다육식물같은 꽃을 마눌님이 간격을 맞춰서 배열해서 심다가.....

너무 많이 남아서 대충 대충 촘좀하게 .... ㅡㅡ;

화단을 꾸밀생각은 작년까지는 없었는데 흙이 있다보니 잡초가 자라고

해서 이쁘게 꾸며보자고 마눌님께서 부지런히 움직이셨습니다.

작두콩밭에 복숭아 나무와 양배추는 심어두고 사진을 깜빡해서 .....

(작두콩밭이 돌산옆에 있어서 바닥에 돌이 많아 땅을 파기가 힘들어

곡괭이질을 좀했더니 기진맥진해서 생각을 못했습니다)


분명아침까지는 집에 콕 박혀 있어야지 했는데 이리저리 움직여서

하루가 후딱지나 가벼렸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