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날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 났더니 큰아들이 주동하고
둘째, 셋째가 동참한 시위가 있었습니다. (셋째는 사진에는 빠졌네요)
어느새 만들었는지 모를 피켓과 머리띠를 두르고 구호까지 외치고
어디서 시위하는걸 봤지????
피켓을 자세히 보니 "청소따위는 질렸다!"
"말잘듣는 우리에게 치킨을 사달라 (2마리)"
유리창에도 치킨이라고 써넣고 본격적으로
시위를 하는통에 뭐 어쩔수 없이 사줬습니다.
쌍치면사무소 옆에 통닭집이 있는것을 지나다니면서
봤는데 가본건 오늘 처음이었습니다.
가게문을 열고 들어간순간 저를 맞이하는 살아있는 닭들
"꼬 꼬꼬" 닭장이 식당 내부한쪽에 있고 주문을 하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생닭을 바로 잡으시고 ㅡㅡ;
맛나게 튀겨주셔서 집으로 고고~~!
(너무 순식간이라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네요.)
치킨 두마리가 종이박스(아이스크림) 한가득 이네요.
싱싱한(?)상태로 바로 요리를 해서 그런지 맛도 있구요..
배부르게 먹었는데 반이 남아서 나중에 또 먹는것으로 하고 정리.
올한해 20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경기불황으로 그만두고
다른회사에 입사했다가 이건 아닌것 같아 다시그만두고
귀농을 했습니다.
정말 다사다난 했다는 말이 딱 맞는 그런 한해였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길순 없겠지만 슬기롭게
넘기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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