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품종별 특성 알아보기
우선 기본 전제는
특정 품종을 추천하기 위해서 작성하는
포스팅이 아닌것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언급하는 자료는 품종출원할 당시에 발표한 공식적인
자료를 최대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해당내용은 특정 품종의 우월성을
홍보하기 위한 자료가 아닙니다.
육종당시 품종특성을 알아보려고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하는작업입니다
글을 읽고 계시는 분께서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 심어져 있거나
심을 예정인 품종도 지역, 재배방법 등에 따라 충분히
좋은 열매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려요 ^^
또한, 관련자료를 출처를 최대한 명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께요
수지블루 (Suziblue)
아래는 조지아 대학교에서 수지블루 신규로 품종등록 신청할때
자료를 인용 요약한 내용입니다
품종교배
품종교배가 중요한 이유는 엄마 아빠를 알게되면
품종을 많이 재배해 보신분들은 아 대충 그렇겠네
하고 알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엄마 아빠를 닮아가니까요
교배당시 분류번호는 TH-730 입니다 (향후 품종등록시 Suziblue 로 명명됨)
스타, 블루크롭, 브라이트웰 과같은 친숙한 이름이 보이네요
위에 언급한 품종의 특성이 일부 들어있다고 보면될것 같네요
아마 향후에 위에 언급된 품종도 조사할테니
관련 링크 클릭하고 보시면 될듯하네요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품종교배한 사람은 D. 스콧 네스미스 라는 분으로
품종신규등록시 문서상 10개의 상업용 신품종을 출시, 특허등록한 분으로
블루베리 육종관련 분야에서 유명하신분이네요
품종특성
큰과일, 단맛, 단단함, 풍미가 좋음
숙기 - 스타와 거의 같은시기에 익거나 조금빠름, 레벨보다 1주일정도 늦게 익음
열매크기 - 큰크기
경도 - 단단함 / 과흔이 좋음
맛 - 부드럽고 달콤한 맛,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
생산량 -
스타와 비슷 하거나 좋음 / 레벨보다는 좋음
꽃 - 스타와 거의 같은 시기에 개화
남부종으로 노지에서는 동해와 서리에 대한 피해가 있을것으로 판단됨
(시험데이터상 2007년에는 동해? 동결? 피해가 있어서 데이터가 제외됨)
나무형상 - 반개장형 (잘자람)
저온요구시간 - 400 ~ 500시간 (7도이하)
비교데이터가 스타와 레벨 품종으로 전반적으로 크기는 가장크고 단단하며
생산성은 스타와 비슷하거나 좋음, 맛과 풍미도 가장좋았다고 평가되어 있습니다.
품종비교 데이터
표1)조지아주 알라파하 재배지에서 데이터 입니다 (2005녀 ~ 2008년)
블루베리 품종 및 속성(y) | 품종 | ||
TH-730 (Suziblue) | Star | Rebel | |
크기 | 8.5 ± 0.1 | 8.5 ± 0.3 | 8.0 ± 0.2 |
과흔 | 8.0 ± 0.3 | 8.0 ± 0.3 | 8.5 ± 0.3 |
색상 | 8.0 ± 0.5 | 7.5 ± 0.2 | 7.7 ± 0.2 |
단단함 | 8.0 ± 0.3 | 7.3 ± 0.2 | 8.0 ± 0.3 |
맛 | 7.8 ± 0.3 | 7.2 ± 0.2 | 6.8 ± 0.1 |
자르기?(Cropping) | 6.7 ± 1.1 | 5.3 ± 1.3 | 7.3 ± 1.2 |
식물활력(z) | 9.0 ± 0.3 | 8.5 ± 0.3 | 8.8 ± 0.4 |
50% 개화날짜 | 3월 1일 ± 2.3 | 3월 1일 ± 4.6 | 2월 23일 ± 4.0 |
50% 익은날짜 | 5월 9일 ± 3.0 | 5월 8일 ± 3.3 | 5월 2일 ± 4.0 |
y :값은 평균 + 표준 오차(n=3)입니다.
z :식물 활력은 식물 자체의 전반적인 견고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상대적 척도(1~10)입니다.
식물 자체(나무와 초목)의 전반적인 견고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상대적인 척도(1-10)입니다.
활력은 베리 품질을 반영하지 않으며, 수확량과도 수확량,
특히 연간 수확량과 반드시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앞선 오닐관련 자료에서 척도값이 주관적이여서 아쉽다고 했는데
이번 자료를 찾아보니 값에대한 설명이 첨부자료에 있었습니다.
(오닐품종의 데이터값이 같은 기준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통적으로 6점 미만은 상업용으로 부적합 입니다
도매시장에서 16~18mm를 대과로 구분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수지블루는 대과품종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과흔역시 같은 기준으로 6미만은 상업용으로 부적격합니다
6값은 약간 찢어진다고 표현되어있습니다.
7값은 흉터는 있지만 건조해진다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건 꼭지부분에 물이 나오는 블루베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그것에 대한 판단인것 같습니다
8값이상부터는 과은이 점점더 작아진다고 되어있습니다.
같은기준으로 6미만은 상업용 부적격입니다
단단함에서 상업용이라는 표현이 미국같이 대규모 농장단위에서
유통과정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는것 같아서
우리나라의 경우 체험이나 고객이 직접 수령해 갈경우에는
맛이 좋다면 충분히 고려해도 가능한것 아닌가 ?
고민해 볼필요가 있을것 같네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6이상부터 상업용으로 가능하고 값이 커질수록 달콤해지고, 향긋해지고,
뚜렷해진다고 표현되어있습니다.
뚜렷해진다는 표현이 당산비가 맞는다는 표현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원문에 영어표현은 Cropping 으로 되어있고
관련내용을 번역해보면
식물이 수확하는 작물의 "백분율"을 통합한 값입니다.
수확량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지만 실제로는 착과율의 척도에 더 가깝습니다.
따라서 캐노피의 전체 크기는 고려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면 수확량보다는 착과되는 수량이라고 판단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캐노피는 문맥상 나무의 크기로 판단이 되네요)
그리고 열매크기가 크면 값이 커질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이내용 때문에 착과량이 더맞다고 판단되네요 - 크기가 수지가 레벨보다 크다고
결과값이 나와있으니까요)
나무 자체의 전반적인 견고성과 내구성을 통합합니다.
활력이 떨어지더라도 블루베리 열매의 품질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시각적인 척도로 1은 죽음에 가까운 정도,
10은 매우건강하고 활기찬 상태를말합니다
50%개화 시기 및 50%익은 날짜를 보니 서리피해는 특히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2007년은 동해피해가 있어 데이터가 없습니다
노지재배시 4월이후에 서리가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할듯합니다
(조지아주 기후가 우니라나 어느지역과 비슷한지 아시는분 손!!)
표2) 조지아주 알라파하 재배장 수확량 데이터
2002~2003년 식재후 2005~2008년 값입니다. [단위 : kg / 주당]
조지아주 알라파하 재배장기준 수지블루는 레벨보다 수확량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할수 있을것 같고 2008년에 스타품종은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스타는 재배해보지 못해서 이렇게
수확량이 뛰는 경우도 있나요?)
2007년에는 동해를 입어서 수확량 평가가 불가능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조지아주 알라파하 재배장 기준이였습니다
아래부터는 조지아 그리핀 재배장 데이터 입니다.
블루베리 품종 및 속성 (y) |
품종 | |
TH-730 (Suziblue) | Star | |
크기 | 8.7 ± 0.1 | 8.1 ± 0.1 |
과흔 | 8.1 ± 0.2 | 7.7 ± 0.2 |
색상 | 7.9 ± 0.3 | 7.3 ± 0.1 |
단단함 | 8.0 ± 0.2 | 7.1 ± 0.1 |
맛 | 7.8 ± 0.2 | 7.2 ± 0.1 |
수확량 | 5.8 ± 1.1 | 4.0 ± 1.3 |
식물활력(z) | 7.8 ± 0.2 | 7.9 ± 0.1 |
50% 개화날짜 | 3월 16일 ± 1.2 | 3월 16일 ± 3.2 |
50% 익은날짜 | 5월 19일 ± 3.2 | 5월 19일 ± 3.8 |
아마 그리핀 재배장이 조지아보다 추운지역 인것 같습니다.
개화 시기와 익은날짜가 2주정도 차이가 있네요
y :값은 평균 + 표준 오차(n=3)입니다.
z :식물 활력은 식물 자체의 전반적인 견고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상대적 척도(1~10)입니다.
식물 자체(나무와 초목)의 전반적인 견고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상대적인 척도(1-10)입니다.
활력은 베리 품질을 반영하지 않으며, 수확량과도 수확량,
특히 연간 수확량과 반드시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핀 재배장에서도 크기는 대과크기로 수확이 되고 있습니다.
열매수확후 꼭지부분이 잘찢어지는 품종은 택배발송이 힘들기 때문에
검토해봐야하는 것중 하나입니다.
수지블루는 8이상이여서 큰문제가 없을듯 하네요
단단함 정도는 유통과정중 (국내의 경우 택배발송) 문제여부가
있는지 판단할수있는 자료입니다.
단단함에서 8.5이상부터는 기계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지블루는 충분히 택배발송이 가능할것으로 판단되네요
블루베리는 맛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꼭 챙겨봐야하는 내용중 하나입니다.
6이상부터는 달콤해지고, 향긋해지며, 산미가 뚜렷해진다고 적혀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수확량보다는 착과율에 더가까운 값 같습니다
스타를 재배해보신 분들이라면 거의 같은 시기에 개화도고 익는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이재배지 역시 2007년은 동해피해를 입었다고 되어있습니다.
블루베리 열매 무게는 많이 나갈수록 수확량이 증대되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수확하는 인력의 가격이 매년 상승하고 있기때문에
개당 무게가 많이 나간다면 인부 1명당 수확량이 증가합니다
택배배송중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과일은 단단할수록 좋습니다
듀크품종이 농장주님께 인기가 있었던 이유가 노지에서 추운지역에
재배가능한것도 있지만 단단해서 유통중 사고발생이 적어서 인데요
앞서 한나초이스 품종 출원 데이터에서 듀크가 150초반 값이 나왔는데요
그것에 대비한다면 유의미한 데이터 인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Suziblue 품종의 데이터를 알아봤습니다.
제가 눈여겨 봤던 부분은 2007년에 동해를 입어서
자료가 없다는 사항이구요
맛과 단단함 정도였습니다.
제 농장은 순창군 쌍치면에 있어서(해발220)
노지에서는 동해나 서리피해가 예상되어 식재는 힘들것 같지만
시설하우스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 단단한게 마음에 드네요
시설하우스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좋은 선택이 될듯하네요
저도 이번에 1중 하우스 품종교체시에 1줄은
수지블루를 식재했습니다.
키워나가는 모습은 계속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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