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들바람농장 입니다
이번에 이야기 해볼것은 귀농하고나서
변한것들에 대한 것들입니다
첫번째는 일과시간의 변화를 조절할수 있다 입니다
귀농을 한후에는 첫해는 맘편하게 쉴수 있었습니다.
20년 넘게 새벽 5시 30분쯤이면 한상 뒤척이면서
일어나던 생활이 (6시 30분이면 이미 출근완료)
귀농하고서는 출근시간이 딱히 정해진것이 없기때문에
늦잠이라는 것도 편하게 자보고
(쉬는날도 7시전에는 눈이 자동으로 떠짐...ㅡㅡ;)
여유자금이 조금 있어서 뼈빠지게 일할 필요성도 많이 못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여유자금이 무한정이 아니라는걸 인지하게 된것은
귀농하고서 4개월 정도 지나자 슬슬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요즘에는 농번기인 3월부터 11월정도까지는
새벽에 일찍일어나고 늦게까지 일을하고
나머지 4개월정도 밀린 잠도 많이자고
게으름도 피우고 ㅋㅋ 그렇게 변했네요
두번째는 애들 학교생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큰아들이 2학년 여름 방학때 귀농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까지 학교에 갔던일이 교문앞에서 기다린것 포함 10번이 안되는데요
귀농하고서는 한달에 2번 정도 많게는 3번까지
학교를 방문할 일이 있었고 또, 선생님들과도 자주
만나게되서 애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는것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초,중학교 아이가 있는 젊은분들이 귀농하면
학교정원이 별로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여서 싫더라도
학교 운영회, 학부모대표 등등 학교운영 전반에
참여할수 밖에 없어요 ㅋㅋ , 저는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2년하고
지금은 마눌님께서 초증학교 운영위원회 부회장, 중학교 학부모대표 이렇게
활동하고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되요
(도시에서는 운영위원장은 엄청난 자리로 알고 있는데 여긴 아님 ㅋㅋ)
그래서 선생님들 개인사까지 알게 됩니다
더욱이 학생들은 전부다 알구요 (저아이는 누구집 아들 , 저기는 누구집 딸)
세번째는 얼굴에 철판을 깔기 시작하는 자신을 알게됩니다
어쩌다보니 요즘에는 남의 앞에 서게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제는 내향적인 사람이라서 나서거나 하는 성격은아닌데
제가 재배한 작물을 팔려고 하다보니 저와 제농장을 알려야 된다는 것을
알게되어 자꾸만 남들에게 저를 홍보하고 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라이브커머스 방송까지 하게되었네요
^^;
어떻게 진행하지 걱정했는데 그만큼 어리버리하면서
1시간이 지났는데 다음번에 더 잘할수 있겠다는
근거없는 자신감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첫방송에서 판매는 총 6건 와우~!!!)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아무도 제물건을 알수없기때문에
이런저런교육데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종행사도 참여하구요
네번째는 만능이 되어가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귀농하고서 농장을 운영하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는데
그러다 보면 처음해보는 작업들 연속이라서
전기, 배관, 용접, 목공 등등 이런저런 일을 하게됩니다
도시에서 살았다면 절대 해보지 못했을 일들을
척척 하는 저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귀농하게 되면 변하게되는 것들
이란 주제였는데요
다음번에 다른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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