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하면 통한다더니......통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산들바람농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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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포스팅한

작두콩모종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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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급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건...... 밭이 더 필요하다는것 입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작두콩 생산량이 적었던 이유가

크게 두가지가 있었다고 판단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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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가 너무 많이왔다는 것 입니다.

장마가 너무 길고 비가 많이 와서

한창 작두콩 꽃이 필시기에

비가 많이와서 벌들이

날아다닐수 없어

수정이 안되었습니다.

늦가을에서야

작두콩이 보이기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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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른 하나는 너무 가깝게 심었다 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A자로 지지대를 만든건 튼튼해서

좋았는데.

작물이 햇볕을 봐야 하는데

이렇게 심었더니 한쪽면은 햇볕을

못보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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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해는

1자로 튼튼하게 설치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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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설치하면 좀더 골간 간격이

넓어지고 햇볕도 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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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작년과 같은 양의 작두콩을

심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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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종자를 준비해둔게 있어서

작년과 같은 수량의 작두콩 모종을

심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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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전쯤에 뒷집 어르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작두콩을 심을 땅이 조금더 필요한데

문제다 라고 이야기를 드렸더니

 

그려?... 기다려봐

자네 집뒤에 묵은땅 물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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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화 돌리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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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 그렇게 하라고 할께

고마워~ 담에 밥이나 한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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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심는다 고 말했으니까

작두콩 농사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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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집 뒤에 150평 정도 되는 텃밭이

있는데, 다른마을 분께서 집을 짓겠다고

뒷집어르신에게 매매를 했는데

집짓는게 지연되서 묵혀둔 땅이 있습니다.

(묵혀두기 전에는 아로니아 밭이 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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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새벽부터 와서

메인밭과 블루베리 하우스 작업은

못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오후 되니 비가 왔다 갔다해서

마눌님께서 텃밭에 풀 정리 하라는

작업지시를 하셔서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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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풀제거 하는데 수월했습니다

(쑥쑥 잘뽑혀요 ㅋㅋ)

땀이나기는 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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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정도 묵혔던 땅이여서

풀이 어마어마 해서

정리하는데 힘들었네요

(아이고 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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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혔던 땅이니

블루베리 작업 중간중간에

퇴비도 뿌려주고, 석회비료도 주고

사전작업을 착착 진행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