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들바람 농장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블루베리 2중 무가온 하우스를
진행하는 이유를 적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인
그 후 진행 상황을 적어보려 합니다.
2중 하우스를 만들려고 하면
그전에 해야 할 일이 현재 하우스 크기를
정확히 알아야 해서 언제나 제 옆에서
최고의 조언과 잔소리를 해주시는 마누라님과
길이와 높이 폭 치수를 측정했습니다.
9월쯤에 찍었던 사진이라서 주변에 풀이 무성하네요 ^^
이렇게 측정 결과가 나와서
시공 견적을 받기 위해
정읍에 하우스 전문 시공하는
업체를 찾아갔습니다
결과는 ....
너무 어마어마하게 비싸네요 ㅡㅡ;
대략 1350만 원 정도 ~
너무 많은 금액에 올해는 포기하고
내년에 블루베리 많이 팔아서
다시 계획해야 하나? 이런 고민을 조금 하다가
마누라님께서
포기는 배추 셀 때만 하는 거야~
내년에 우리 집 새로 안 지을 거야~
그렇게 미루다가 언제 해~
ㅡㅡ;
그래서 직접 하기로 계획 수정하고
중고나라 카페를 폭풍 검색했습니다.
(중고나라에 가끔가다 보면
하우스를 철거한 후에 파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곡성에서 딱 제가 원하는 사이즈의 파이프를
판매하시는 분이 계서서 바로 연락하고
다음날 현장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길이가 있어서 옮기는데 장비도 필요하고.
장비가 진입 가능한 상태인지
또 파이프는 어떤 상태인지를 봐야 해서요)
파이프 하단에 녹이 있긴 한데 바스러질
정도는 아니고 어차피 땅에 박아야 해서
상관없고요
.
편도이기는 하지만 카고 크레인 진입에
문제없이 포장도 되어 있고 해서
바로 구두계약하고 왔습니다.
이제 장비를 알아봐야겠네 하고
돌아오는 길에 곡성 기차마을 시장에 들러서
마누라님과 순댓국 한 그릇과 모둠 한 접시
맛나게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카고 크레인은 어떻게 구하지???
고민하다가 매제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매제가 장비 쪽 일을 하고 있어서 아는 분이 많을 것 같아서 헬프를 요청했습니다)
길어지니 다음번에 또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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