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들바람 농장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너무너무 뜸했네요.
수확하고 나면 약간 한가해져서
내년에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까?
이런저런 궁리를 매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머리로만 계획했던 일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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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쯤 돼서 마을에서 블루베리를 하고 계시는
어르신께서 집으로 마실 오셔서는
'자네 혹시 블루베리 좀 더 늘려볼 생각 없나?'
하시더라고요.
'늘릴 수만 있다면 당연히 해야지요, 어르신'
어르신께서는 본인이 이제 힘이 부쳐서
농사를 짓기 힘들 거 같아서 땅을 팔기는 그렇고
본인 블루베리 밭을 임대로 하라고 하시네요
(나~ 죽기 전에 그 땅도 사, 자네한테 팔 테니깐~!! /
저야 대출을 받아서라도 당장 사고 싶지만 자제분들이
있어서 아직은 보류하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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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께서 저한테 이런 말을 한 이유는요....
작년엔가 아무튼 좀 시간이 지났는데...
어르신께서 정읍에 나가실 일이 있을 때 마침 제가
정읍에 갈 일이 있어서 모셔다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블루베리 노지는
더 늘리지 않고 하우스를 해보고 싶다고 했던걸
기억하시고는 저에게 말씀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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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중 하우스 단동 2동을 임대했습니다.
(문제는 하우스 파이프만 있고 비닐은 없는 상태)
제가 하우스 재배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저희 농장 블루베리 수확 시기와 장마기간이
거의 겹치는 관계로 수확시 어려움도 많은데
수확량은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
(딸린 입이 많아요 ㅋㅋ)
조금 더 빨리 수확하기 위함입니다.
(빨리 수확하면 가격도 더 올려서 받을 수 있고요)
"
올해부터 인터넷 판매가 활성화되어서
내년에는 더 많이 팔 수 있을 것 같아
무모한 도전을 해봅니다.
"
그래서 이것저것 고민하고 알아본 결과 내린 결론은
2중 무가온 하우스 재배입니다.
그러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속 쓰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포스팅으로 넘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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