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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집수리

차광망 설치작업 (비빔냉면은 덤)



여름인게 실감나는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햇볕이 뜨거워서 마눌님은 블루베리밭고랑 청소를 전 예초기를 가동

하여 블루베리밭 주변 잡초제거 작업 하였습니다.  예초기작업이 끝나고나니

11시정도 였는데 너무뜨거워서 집으로 피신하였습니다.ㅜㅜ

이제부터는 이른새벽에 나와서 일하고 햇볕이 뜨꺼울땐 쉬엄쉬엄 해야 겠네요


예초기 작업했다고 마눌님이 수고헀다고 맛난 비빔냉면을 하사 하셨습니다. 

(고명으로 차돌박이까지 ^^)


점심을 먹고나니 다시 밭에가서 작업을 할까 고민하다 집마당에 그늘망을 설치하기로 

마눌님과 합의하였습니다. 

조금있으면 블루베리 수확을 할텐데 포장작업 및 선별작업등 이런저런 작업을 할때 

그늘이 필요해서 설치합니다.


우선 하우스 창고에서 굴러다니는 그늘망자재를 집앞 창문위에 지난번에 작업하고 

남은 철물을 활용하여 고정합니다.

[망이 오래되서 구멍도 나고 상태가 별로네요, 정읍에 가서 천막집에 가서 물어보니 비싸서 그냥 쓰기로...]


대충고정작업이 완료된후 반대편에 기둥을 세워줍니다.  이것 역시 방풍망 설치하고 남은

자재를 활용했습니다.  

망치질은 재미있지만 힘듭니다. 땀이 삐질삐질 나네요 (뱃살 ㅋㅋ)


땅에 박으면서 손상된 부분은 절단해주고 연결핀을 사용하여 기둥을 세워주고 잘 묶어주면 

어느새 완성 입니다.

완성하고보니 애들 물놀이장으로 딱이네요 ㅡㅡ; 조만간 물놀이 한번 할듯 합니다.(빨강 고무통 풀장)

시간이 어중간해서 옆에 있던 행복이를 찬물로 목욕시켰습니다. 그동안 목욕을 안해서

냄새가 풀풀나기도 하고, 날이 더워서 헥헥대는게 안쓰러워 시원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우리집에 와서 두번째 목욕이라서 그런지 겁먹어서 불러도 잘안오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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