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판준비작업을 도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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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평소 도움을 많이주시는 김00어르신께서 4월26일날 아침에 2시간정도

일을 도와줄수 있냐고 해서 말씀만하시라고 도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오늘이 그날이였네요

무슨작업이냐하면 모판준비작업 이었습니다. 

생전 처음구경한 모판준비작업으로 요즘은 장비로 하신다면서 상토를

기계에다 부어주는 일을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모판작업후 약 10일정도 보관할 비닐하우스 전경입니다.

여기서 모판을 키운다음 논에다 모내기를 하신다고 하시네요

주변을 둘러보다 발견한 볍씨발아기??? 오잉 이런것도 있군요 온도조절버튼 이런걸 보니

아마 일정온도를 맞춰주는 기계인것 같습니다.

오늘 모판작업때 사용할 볍씨입니다. 자세히 보니 발아가 되어있네요

모판기계라고해서 처음엔 엄청큰(콤바인같은..) 장비가 오는줄 알았는데 포터짐칸에 실어와서

세명이서 내리니 뚝딱설치되네요 

콘베이어 형태로 모판틀을 계속해서 올려놓고 상토를 계속 넣어주고, 물은 호스연결, 볍씨도 넣어주고하면

자동으로 모판작업이 완료되서 나오네요  그러면 마을분들이 모판5개를 쌓아서 하우스 안쪽에 배열하면 끝

(다완료되고나서 비닐과 부직포를 덮어주면 정말끝)

상토를 계속 부어주는 모습을 마눌님이 찍었네요.

머리에 두건은 땀이흐르걸 막아주는데 효과가 짱입니다. 

1차완료후 전경입니다. 벼도 품종을 두가지로 해서 심으시나 봅니다. 

무슨이유인지는 정확히 물어보지는 못했네요.... (국가에서 지원되는 그런 내용하고 관계가 있을것 같네요)

마눌님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것 같아요 ㅋㅋ

모판작업이 완료된 모습니다.   이후에 비닐+부직포를 덮어주고  작업종료.

고향인 순천에서도 귀하게 자라고, 회사다닌다고 농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상을

살아서 그런지 오늘 모판작업이 마냥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