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블루베리 품종 교체작업 시작

안녕하세요?

산들바람농장 입니다.

 

장맛비가 지겹게 내리고 있습니다.

 

벌써 5일째 비가 오는데 햇볕보는게 간절하네요

(이러다 해뜨면 왜 이리 덥냐!! 하겠지만 ㅋㅋ)

이틀전부터 하우스 블루베리 품종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식재 되어있는 블루베리 품종(레카)가 하우스 재배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된 이유는 크게 두가지 인데요

 

1. 열매 수확시기 지연 입니다.

 

열매가 익어가는 속도가 다른 품종에 비에 너무 느립니다.

대신 맛과 향 , 특히 향이 좋아요 ㅡㅡ;

 

다른 품종은 열매가 익어가는 속도가 착색 시작되고

1주일정도라고 하면  레카품종은

2주가 지나도 기약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이유가 품종특성이 한꺼번에 열매가 익는것 같은데...

제가 가진 재배기술이 부족한 거겠지요 

 

 

2. 열매크기가 중과 크기 입니다.

 

제가 노지에서 키우는 다른 품종에 비해 열매 크기가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과, 중소과 크기가 비율로 3:7 정도 인것 같아요

다른 품종들은 7:3 정도 인데 말이지요

 

그렇다 보니 수확을 해도 실제 판매할수 있는 수량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노력대비 결과가 없더라구요

저는 이게 품종특성도 있지만 하우스 내부에서 자라다 보니 

나무가 영양성장에 너무 치우치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고 있습니다.

잎도 많고 가지도 무성한데 열매만 작아요 .... ㅡ,,ㅡ

 

노지의 경우 열매가 작다싶으면 나무 수세가 떨어지거나

해당 결과지에 잎수가 부족하거나  딱 보이는데

이 품종은 신초도 잘나오고 너무 잘자라는데 열매가 작아요 

 

 

실제 품종교체완료는 아마 쌀쌀해지는 가을이 되어야

마무리 되겠지만 천천히 진행해 보겠습니다.

 

문제는 돈이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