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9일부터 오늘까지 (3월13일) 약 25일간의 블루베리 전정작업을 1차 완료했습니다.
2017년 9월말에 귀농해서 2017년은 별도로 작업은 없이 잡초제거와 관수시설점검 및
추가설치준비와 자닮유황, 자닮오일, 은행삶은물 준비등 실제 농사짓는 행위는
없이 보냈던 6개월이었습니다.
전정작업하는 기간중 몸살도 나고 손목도 아프고 몸은 힘들었지만
귀농후 첨으로 맛본 충실한 하루 하루였습니다.
이제 끝이 아니고 시작으로 앞으로 꽃눈 솎아주기, 관수시설 설치, 비료주기등 작업을
해야하고 판로도 개척해야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어느새 농사꾼이 되어있겠지요
마지막 고랑 마지막 블루베리를 전정작업하는데 큰놈이 학교끝나고 와서 언제 끝나느냐고 물어보내요
마지막 블루베리는 기념으로 동영상촬영을 했습니다.
(블루베리 나무에다 벌들이 벌집을 만들어 놓고 살았더군요 ㅡㅡ; 큰놈이 보고 놀라면서도 신기해 하네요)
다하고 집에 갈려고 뒤돌아봤더니 그림이 좋아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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