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아궁이 만들기#1 (준비작업)

은행잎을 이용한 해충기피재를 만들기 위하여 가마솥 아궁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배치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마당텃밭앞에 자리잡고있는 화목용 장작 쪼개는 유압기를

이동하고 그자리에 설치할려고 합니다. (수돗가와 가까워 물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고 마눌님이

친히 지정 해주셨습니다. 유압기가 혼자서는 꼼짝도 안하던데 ㅜㅜ;  어찌 옮기지.....)

아버지가(장인어른) 아궁이 만들때 시골장에가면 파는 틀이 있다고 하시면서 초짜가 

아궁이틀없이 만들기는 여간 힘든게 아니라고 하셔서 

정읍에 있는 상설장(새고을 시장)에 가서 가마솥용 아궁이틀(?)도 사다놓고, 

오늘 오전에는 블루베리 밭에가서 잡초 뽑고 와서 시간을 내어 유압기를 철거모드 돌입 

하지만 전원이 연결되어 있는 농업용 배전반을 열어보니 뜨악~~!

농업용 전기 1차 인입하는 곳에 바로 연결되어 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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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 전기계량기 -> 누전차단기 -> 유압기 전원] 이 정상인데  

 

[전봇대 -> 전기계량기 -> 유압기 전원 + 누전차단기] 로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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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어짜피 농업용 전기 명의변경도 해야해서 겸사겸사 고객센터로

연락해봅니다.  (고객센터 번호는 국번없이 123 입니다 ^^v)

다행히 상황을 설명하니 바로와서 점검해주신다고 하네요  (하하하 감솨)

점검하러 오신분들께서도 이건원래 한전에서 처리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하시면서도

감사하게 유압기 전원을 분리해 주셨습니다.  

차후에 연결할때는 2차에 연결하라는 설명과 함께 각선마다 번호까지 매겨주셔서 

연결할때 순서가 바뀌어 모터가 거꾸로 도는 일까지 방지해 주셨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유압기를 옮기는 일과 아궁이 만드는일이 남았네요

유압기가 업청 무겁던데 어떻게 하면 잘옮길 수 있을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