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품종별 특성 알아보기
우선 기본 전제는
특정 품종을 추천하기 위해서 작성하는
포스팅이 아닌것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언급하는 자료는 품종출원할 당시에
발표한 공식적인
자료를 최대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해당내용은 특정 품종의 우월성을
홍보하기 위한 자료가 아닙니다.
육종당시 품종특성을 알아보려고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하는작업입니다
글을 읽고 계시는 분께서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 심어져 있거나
심을 예정인 품종도 지역, 재배방법 등에 따라 충분히
좋은 열매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려요 ^^
또한, 관련자료를 출처를 최대한
명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께요
드래퍼는 미시간 주립대 육종프로그램에서 개발된
북부 하이부시 입니다
드래퍼 (Draper)는 국내에서 개인이 삽목번식
해서는 안되는 품종입니다.
품종보호등록되어있는 블루베리 입니다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품종출원서는 항상보면 해당품종을 개발한
이유나 목적이 적혀있습니다.
(번역프로그램으로 돌린것이라 조금 어색할수있습니다)
-매우높은 생산성 . 조기중기 숙성품종
(중생종보다는 조금빠른 인것같습니다)
듀크 -> 블루크롭으로 넘어가는 부분적인
공백을 채울수 있다고도 되어있습니다.
(블루크롭보다 5일정도 빨리 익는다고 되어있습니다)
겨울철 동해에 강하다고 되어있습니다.
(육종당시 -20도 이하로 내려가도 잘견뎠다고 되어있습니다)
품종교배
정확하게 도표로 나와있지 않고 글로서
설명되 있습니다.
듀크 (duke) + G751 의 교배로 생산된 열매에서 나온
씨앗들을 발아시켜 온실에서 1년동안 키워
미시간주 벤톤 하버 (Benton Harbor /
지역명? 농장명?)에 식재했다고 되어있습니다.
1995년에 77개의 형제에서 선택되었다고 되어있네요
(아마 77주가 식재되었고 그중에서
선택했다는것 같습니다)
그뒤에는 원래 선발되었던 나무는 11년동안
평가 되었고 조직배양으로 클론을 만들어서 생산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다른 유실수도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블루베리는 씨앗으로 발아시켜서 키웠을때 (실생묘)
같은 품종특성이 나오지 않고 아주 다른 특성이
나타난다고 저는 알고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씨앗발아해서 아주 좋은 (특이한) 품종을
발견 할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봤던 어떤분은 실생묘를 키워서
좋은 품종을 찾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이렇게 만들어진 클론들로
미시간주 벤톤하버(Benton Harbor) 와
그랜드 정션? 정크션?(Grand Junction)에서 4년
사우스헤이븐, 미시간주 라코타 , 코르발리스, 오레곤
로웰, 2년간 테스트 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지역에서 최초 선별되었던 품종특성이
잘발현되었다고 되어있습니다.
(재배시 품종특성이 안정적으로 발현된다는
뜻 같습니다)
품종특성
조생종과 중생종 사이의 공백을 채우는 품종
블루크롭보다 5일정도 빨리 익음
규칙적으로 익음, 단단함, 맛도 좋음
제 노지 블루베리 농장에 식재된 품종이
듀크- 드래퍼-레가시- 리버티
50%- 5%-40%-5% (면적대비 식재수량)
이렇게 식재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듀크를 수확하는데
5일~1주일정도 소요되는데
딱 맞게 익는 그런 품종입니다
(제농장의 경우 레가시와 듀크 사이에서
수확하는 그런품종입니다 / 식재된 수량이
조금 이여서 때에따라서는
드래퍼 끝나고 레가시 수확을 3~4일정도
기다렸다가 하기도 합니다.)
*딱, 장마철이여서 강제 휴식도 포함됩니다
중생종 주요품종인 블루크롭
(미국에서는 그런가봅니다)은
수확량이 매우 높지만 열매가 종종 신맛과,
고르게 익지 않고 보관기간이 제한적인데 반해
드래퍼는 규칙적으로 익고 훨씬 더 맛있고
보관기간도 길다고 적혀있습니다.
또 열매가 단단해서 기계수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되어있습니다.
또, 겨울철 -20도 이하의 온도에서 노출되어서도
내한성을 가지고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벤톤하버와 그랜드정션 이지역이 매우
추운곳인것 같습니다)
품종비교 데이터
표1)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미시간 그랜드 정션에서
드래퍼와 Duke, Bluecrop의 특성 비교.
1997년에 2년 된 식물들이 4 x 10피트 간격으로
20개의 다른 선발군과 함께 심어졌습니다.
평균값과 괄호 안의 범위가 제시되었습니다.
| 특성 | Duke | Draper | Bluecrop |
| 첫 수확일 | 6/24 (6/10-6/30) | 7/5 (6/25-7/15) | 7/10 (6/30-7/25) |
| 과실 수확량 | 7 (7-8) | 7 (7-9) | 8 (8-9) |
| 크기 | 7 (7-8) | 7 (7-8) | 7 (8-9) |
| 색깔 | 7 (7-8) | 8 (8-9) | 8 (7-8) |
| 수확 흔적 | 8 (7-9) | 8 (8-9) | 7 (7-8) |
| 단단함 | 8 (7-9) | 9 (8-9) | 7 (7-8) |
| 맛 | 6 (5-7) | 8 (8-9) | 5 (4-6) |
| 분류 | |||
| 잎 털 | 매끈함 | 매끈함 | 털이 있음 |
| 잎 농이 | 명확함 | 명확함 | 불분명함 |
| 잎 모양 | 타원형 | 좁은 타원형 | 타원형 |
| 잎 길이/폭 비율 | >2 | <2 | >2 |
| 관목 직경 | 1.5 (1.4-1.6) | 2.2 (2.0-2.4) | 0.8 (0.65-0.90) |
*등급은 1~9까지 평가 하였고 1-4 = 열등,
5-6 = 적절, 7 = 좋음, 8 = 매우 좋음, 9 = 우수함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는 1~9까지의 범위였는데
다른 지표를 사용한것인지 궁금하네요
드래퍼 품종을 개발한 가장큰 이유중 하나로
판단되는 수확일은 듀크보다 10일정도 늦고
블루크롭보다 5일정도 빠르다고 되어있습니다
수확량은 듀크와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정도로 평가되었고
블루크롭보다는 적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평가값이 1차이가 나지만 좋음과 매우좋음 차이로 별도구분되었음)
평가는 3가지 품종모두 좋음으로 평가되었는데
제 농장에서 키워본 것으로는
듀크보다는 조금더 묵직 하다고 할까요?
이건 과일 모양때문에 그렇게 느낄수도
있을것 같네요
듀크가 동글동글 하다면
드래퍼는 듀크보다 조금 납짝한 느낌 입니다
듀크도 단단하고 물러지는것이 없어서 택배작업시
큰 불만이 없는 품종인데요
드래퍼는 듀크보다더 단단하다고 평가됩니다.
실제로 제농장에서 수확해봐도 수확바구니 속에서
굴러가는 소리가 다릅니다.
평가상 듀크보다 맛이 좋다고 평가되는데요
저는 잘익고 잘키운 듀크도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아마 맹탕이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지역차가 있는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중입니다)
또, 제가 농장에서 수확할때 맛본 드래퍼는
제입에는 "신맛이 조금 강한데~"
택배로 받으시는 분들은 맛있다고 하는걸 보면
수확하고서 시간이 갈수록 신맛이
줄어드는게 아닌가?
판단되고, 그것에 대비해서 신맛에 가려져 있던
단맛이 느껴지는게 아닌간 판단합니다.
(저는 그날수확한것은 택배로 보내버리고 잔량은
냉동포장으로 500g씩 소분해서 밀봉해버려서
실제 시간이 지난 (택배로 보낸)
드래퍼를 맛보질 못해서 ㅋㅋ
**내년에는 일부러 조금 남겨서 맛 평가를 해볼려구요**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가 2년전인가 수확작업이
비때문에 지체되어서 드래퍼가 완숙단계에 들어서
택배를 보낸경우가 있는데
매년 같은시기에 주문하시는 분이 작년보다
신맛은 없고 단맛만 있다고 하시는 분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택배로 보냈을때 큰문제없고
맛있다고 평가되는건 확실합니다.
추가로 다른지역에서 식재되었던 평가자료도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2002년에 오리건의 로웰과 코발리스에서
Draper와 Bluecrop의 과일의 평균 등급.
2000년에 2년 된 식물들이 4 x 10피트 간격으로
26개의 다른 선발군과 함께 심어졌습니다.
나무가 50% 익을 때 평가되었습니다.
| 위치 | 품종 | 수확량 | 크기 | 색깔 | 수확상 흔적 | 단단함 | 맛 |
| 코발리스 | Draper | 8.2 | 7 | 8 | 8 | 9 | 8 |
| Bluecrop | 8 | 7 | 7 | 7 | 7 | 6 | |
| 로웰 | Draper | 8 | 7 | 8 | 8 | 9 | 8 |
| Bluecrop | 8 | 7 | 7 | 7 | 7 | 6 |
위에 자료와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자료를 살펴보고 드는 생각은 드래퍼는
매력이 있는 품종 입니다.
실제로 제 농장에서도 큰 무리없이 자라고 있고
(예전에 논이었던 곳에 두둑을 높여서 식재)
단단해서 택배작업도 용이하구요
맛도 좋아서 (신맛이 없다는게 아니고 조화롭습니다)
현재 노지 블루베리 농장은 제가 처음부터
식재했던 농장이 아니고 중간에 구입하고 귀농하였는데
앞선 농장주 분께서 고민 많이 하시고 식재했던
품종이라고 판단이 되네요
추운 지역에서도 잘자란다고 하니 위쪽지방에서
노지에 식재는 좋은 판단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 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