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이 된것 같습니다.
새벽에는 아직 영하로 떨어지지만 낮에는 제법 따뜻해 졌습니다.
둘째, 셋째는 유치원에 보내고 마눌님과 봄방학중인 큰아들넘과 같이
블루베리 밭으로 고고씽~!
큰아들이 비료포대를 벌려주고 마눌님과 저는 가위질 하고 있습니다.
고생했다고 점심때 맛난거 사준다고 했더니 라면 끓여달라고 하네요 ㅋㅋ
다른것 먹고 싶은것 없냐고 하니 그래도 라면이라고 ^^; 싸게 부려먹네요
전지작업중에 날개매미충의 산란흔적을 발견합니다.
이걸 그대로 두면 가지가 죽어서 열매도 못따고 나무를 죽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아래부분을 잘라줍니다.
관련자료를 찾아보니 밀폐해서 버려야 한다는데
농촌에서 뭐있습니까. 마당에서 태워버리려고 모아두고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다른 해충의 번대기 인것 같은걸 발견했습니다.
이건 무슨 벌래인지 잘몰라서 블루베리연합회 밴드에 문의한 상태입니다.
아마 쐐기나방 번데기가 아닌가 생각중입니다.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이것도 잘라내서 태워버릴 예정입니다.
밴드에 문의했더니 사마귀 알이라고 하네요... 익충이라고 그냥 두라고 하는군요
쐐기나방 번데기는 줄무늬가 있다고..... ㅡㅡ; 미안 사마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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